[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7일, 러너의 체중을 추진력으로 전환시켜 앞으로 전진하는 효과로 인한 새로운 러닝 경험을 선사하는 ‘스위치 포워드(SWITCH FWD)’ 러닝화를 선보였다.

‘스위치 포워드’ 러닝화는 최첨단 설계 프로세스를 거쳐 제작된 EVA 컴파운드 미드솔 사이에 뚫려 있는 공간들이 발을 디딜 때 마다 무게를 앞으로 이동시켜주는 추진력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드솔 전반을 가로지르는 빈 공간들이 러닝 시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되고, 이는 체중에 의해 지면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추진력은 매 걸음마다 러너를 앞으로 밀어주는 듯한 효과를 주어 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러닝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에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한 TPU 플레이트와 함께 러닝 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쿠셔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독일 타이어 회사의 콘티넨탈(Continental™) 합성고무가 적용된 아웃솔은 어떤 궂은 날씨와 험한 지형에도 뛰어난 접지력을 보장해 주고,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의 갑피는 무더운 여름 시즌에도 쾌적한 러닝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항상 제품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연구하면서, 러너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무게를 전진하는 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시도는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다양한 러너들과 수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스위치 포워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추진력을 혁신적으로 담아낸 스위치 포워드는 러너들에게 새로운 러닝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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