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10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베이징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 입국자는 82만4854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347만158명 중 23.8%를 차지했다.

이는 방한 일본인 66만5611명, 19.2%보다 4.6%p 높은 수치이다.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지난 1월에는 10만1447명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월에는 11만437명, 3월 16만4863명, 4월 22만2718명, 5월에는 22만538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만2354명 대비 약 18배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회복 속도가 일본, 동남아 노선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 공급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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