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제 20편, 국내 15편 ESG특별경쟁부문 10편 총 45편 경쟁 진출
총 78개국 1,805편 출품, 작년 신설된 ESG특별경쟁부문 313편 출품
수상작 6편 스페인 바르셀로나, 덴마크 코펜하겐 영화제 동시 상영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국내 본선진출작 리스트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국내 본선진출작 리스트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위원장 서명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영화제)의 본선진출작(경쟁작)이 확정되었다.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 1일 국제경쟁부문 20편과 국내경쟁부문 15편, ESG특별경쟁부문 10편 등 총 45편의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작품 공모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78개국에서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상영작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더 많은 감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부문 출품작의 길이 제한을 90초에서 210초로 확대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모집하는 ESG특별경쟁 부문에는 313편이 출품되었으며, 해당 작품은 210초라는 짧은 상영시간과 무성으로도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지하철 영화제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인 8월 17일부터 9월 13까지 광화문 미디어보드와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와 ‘바르셀로나 Subtravelling영화제’, ‘코펜하겐 60Seconds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한편, 최종 수상작 6편은 8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로 결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2010년부터 일상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은 아시아 최초 지하철 영화제이다.

특히 작년부터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으로 참가하며 그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및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와 상영 교류 및 수상자 초청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대표적인 지하철 시민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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