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전국 러쉬 매장 전시 및 국립수목원 특별 전시 예정

러쉬 강남역점
러쉬 강남역점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제2회 러쉬 아트페어를 8월 17일부터 개최한다.

러쉬 아트페어는 리테일 매장 프로모션 윈도우 섹션에 제품이 아닌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팝업 갤러리 아트페어로, 거리의 매장을 전시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예술을 제공하는 퍼블릭 아트로 진행된다.

러쉬코리아는 지역 작가와 매장은 연결하여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발달시키고 지역 예술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러쉬 아트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기회 편중과 차별 현상으로부터 벗어나 더 많은 기회와 활동 영역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회에 걸쳐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고 있다.

제2회 러쉬 아트페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우리나라 자생 식물들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러쉬 스타필드 코엑스점
러쉬 스타필드 코엑스점

이번 전시 준비를 위해 러쉬코리아는 산림청 산하 수목원들과 협업하여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실제로 우리나라 자생 식물들을 보고 느끼고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자생 식물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양예준 작가와 그의 어머니는 “러쉬 매장의 영업이 끝난 뒤, 작품을 설치하는 정성은 산타클로스를 닮아있고 전시된 모습은 우리 작가들과 가족 모두를 안아주고 세상 밖으로 나가게 해주는 선물과 같습니다. 러쉬코리아는 그 어떠한 편견 없이 발달 장애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하는 사랑 그 자체임을 매년 느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 여름에 맞이한 크리스마스 기적 같다면 믿으실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러쉬 매장 18곳에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이후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러쉬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장에서 진행되는 러쉬 아트페어를 관람한 후 자사 이벤트 페이지에 포토 댓글을 인증하면 국내 제조 샘플을 증정하며, 아트페어 레인지 구매 시 와펜을 제공한다. 자사에서 아트페어 레인지를 구매할 경우 작가들 작품이 프린팅된 엽서를 랜덤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아트페어 프로모션 쇼핑백을 만나볼 수 있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인권과 환경을 강조하는 러쉬는 지난해 발달장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아트페어를 기획하며 전국 매장을 갤러리화한 팝업 아트페어로 탄생했다. 올해는 환경과 자연의 소중한 메시지를 밝히는데 수목원과 협업을 한 것에 대해 무척 뜻 깊게 생각하며, 모쪼록 세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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