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수도권 시간당 30~60㎜…호남 30㎜ 비
아침 최저 22~26도, 낮 최고 28~34도

 어제(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비를 막은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
어제(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비를 막은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
<뉴시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칠석(七夕)인 22일 화요일(음력 7월7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권은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도 오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21일부터) 50~120㎜(많은 곳 경기북부 150㎜ 이상) 서울·경기남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도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120㎜ 이상)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20㎜ 이상)이다.

이어 ▲전라권 광주·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경상권 (23일) 경북서부, 경남서부 20~60㎜ 대구·경북동부, 부산·울산·경남중·동부,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20㎜, 산지 150㎜ 이상)이다.

특히 수도권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에는 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오르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당분간 도심지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전남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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