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

KB국민은행 최재영 WM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와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KB국민은행 최재영 WM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와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지난 21일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부자 발굴과 함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활용한 기부자의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맞춤 기부 프로그램 설계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금전, 부동산 등 재산을 은행에 신탁해 생전에는 신탁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학교, 병원, 구호단체 등의 기부처에 그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달된 기금은 자연재해, 분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보건, 교육, 보호 등의 유니세프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KB국민은행 최재영 WM고객그룹 부행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이 우리나라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대행은 “유산기부는 자산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금이 가장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부문화 확산에 힘써 주시는 KB국민은행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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