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3세 이상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오페라 시리즈, 소월아트홀에서 오는 26일 열려

오는 8월 26일, 소월아트홀에서 아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참여형 가족오페라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의 막이 올라간다. 3세 이상의 아동이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오페라와 샌드아트의 독특한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은 가운데 어린 자녀 둔 부모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작품 기획자의 설명이다.

사진=골든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골든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는 14인조의 노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샌드아트의 실연이 펼쳐진다. 작품 중간중간에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해설이 동반돼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본 공연을 공동 기획한 박성진 대표는 "본 작품의 특별함은 바로 쉽게 공연을 이해할 수 있는 해설과 샌드아트의 조합에서 찾을 수 있다. 오페라의 전통적인 장르를 넘어서 아주 쉽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페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고 했다.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는 가족오페라 시리즈로 두번째 작품이다.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가족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2022년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인 "마술피리"였다. 그 후 호평속에 2023년 방방곡곡 사업에 선정, 올해는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본 작품은 <2023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성사됐다. 골든뮤직엔터테인먼트와 성동문화재단의 주최, 콘텐츠컬쳐플레이스와 아트아우름이 제작했다. 연출은 유혜상 감독이 맡았으며 노블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강인모 지휘 아래 진행된다. 김지현, 강동명, 장성일, 김성결, 홍예원, 김도아, 김일훈 등 국내 최고 성악가들의 합류와, 샌드아트의 마술사 최은준과 동화의 요정 송예슬의 참여가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본 공연을 공동 기획한 김대염 대표는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샌드아트와 해설이 포함된 쉽고 재미난 작품을 계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어려울 것 같다는 오페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예술의 맛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는 성동구민과 학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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