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DB손해보험, KAI, 호텔신라, CJ올리브영…9월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 진행
서울 5곳에 위치한 캐치카페… 취준생에 공간과 음료 무료로 제공

하반기, 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여는 기업 늘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카페에서 이색 채용설명회를 여는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하반기를 맞아 카페에서 이색 채용설명회를 여는 기업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취준생 무료 ‘캐치카페’에서 9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DB손해보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호텔신라, CJ올리브영 등이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달 12일, 14일 이틀간 각각 캐치카페 신촌점과 안암점에서 하반기 공채 직무상담회를 연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현직자가 진행을 맡아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는 이달 15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 진행되며, 채용담당자가 회사/채용 전형 소개와 함께 취준생들에게 전형별 꿀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이달 8일과 9일 3회에 걸쳐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채용설명회는 회사소개, 직무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채에 관심이 높은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 예정이다. 참여할 경우, 호텔신라 채용담당자와 현직자에게 직접 핵심역량, 채용꿀팁 등을 물어볼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19일 캐치카페 신촌점(10시)과 혜화점(3시)에서 MD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회차별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며, 사전 질문에 선정되는 자에게는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한편, 캐치카페는 채용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업 카페다.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공간과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하루 평균 방문객이 400명에 달한다. 지점은 5곳으로 신촌, 안암, 한양대, 혜화, 서울대 인근에 있다. 캐치카페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 참여 신청은 캐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장은 “최근에 학교 강당이나 강의실을 벗어나 카페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려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라며 “특히, 현직자와 취준생이 서로 둘러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직무 상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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