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한국의 신인 감독 ‘정동주’, 포스트 박찬욱을 꿈꾸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28일 서울필름아카데미 감독과정 2기 재학생 정동주 감독의 단편 3작품(어나더, 어웨이, 어라운드)이 인도 OTTPROREAL에 업로드 되었다. 한국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현재 인도 OTT PROREAL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K무비의 저력을 등에 업고, 이례적으로 신인 감독의 단편 영화들이 해외 OTT 마켓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전시되었다. 해당 단편영화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해외 마켓에 세일즈한 해외세일즈사 씨엠닉스의 관계자는 ‘인도 OTT 회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자신들의 저력을 키우고 싶고, 한국의 여성 감독들을 지원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동주 감독의 단편들을 추천하게 되었다’ 라고 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동주 감독은 현재 4편의 단편을 제작하였으며 지난 29일 단편<유전>(박재성, 유현재, 마영주, 유이제, 김연우 출연)의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단편영화 <유전>의 촬영 감독을 맡은 이예범 촬영 감독은 ‘유전을 촬영하면서 많은 힘든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완성이될 단편을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지치도록 촬영을 했을때 거기에 대한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돌아올거라는 생각에 더욱 힘을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영화 〈유전〉 배우 박재성 현장스틸. 서울필름아카데미 제공
출처 : 영화 〈유전〉 배우 박재성 현장스틸. 서울필름아카데미 제공

장편영화 제작 준비를 앞둔 정동주 감독은 “1년 전만 해도 단편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벌써 장편 제작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많아 걱정되지만, 첫 단편을 찍었을 때처럼 일단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해볼 생각입니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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