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글로벌 진출 전략과 사업 운영 효율 증대 등 기업의 외-내연 동시 확장 방식으로 이룬 실적

에이럭스, 2023년 상반기 매출 261억...작년 한해 매출 70%  상반기 조기 달성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이치헌, 이다인 대표)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0% 이상,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 가까운 규모를 2023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성과다.

에이럭스가 상반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은 올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한 △글로벌 사업 확대 △드론 등 기술 기반 신사업 강화 △사업 운영 효율 증대 등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이 주효했다.

에이럭스는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에듀테크 업계에서 유의미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속도를 냈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권역에서 더 나아가 유럽, 미주 지역까지 수출 규모를 넓히기 위해 해외 국가별로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하고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힘을 쏟았다. 그 결과 현재 글로벌 매출만 작년 대비 약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사업 운영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플랫폼 운영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교육 & 유통 커뮤니티 플랫폼인 ‘내일은쌤’ 서비스를 기반으로 교구재 판매 및 임대 매출을 증대시켰으며, 생산라인의 공급망 관리 단순화 및 최적화로 물류 관리 비용까지 대폭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큐브, 미니어처,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제품 판매 판로를 B2B 시장 뿐만 아니라 B2C 시장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올초부터 K-에듀테크에 대한 글로벌 기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상반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드론을 포함해 에이럭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 라인업과 해외 수출을 확장하며 올해 총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