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강원도 횡성군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증정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왼쪽)이 전성탁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장에게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왼쪽)이 전성탁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장에게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순당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본사 및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1,500여 가구에 전통 제법으로 빚은 우리 차례주 “예담” 1,500병, 시중가 800만 원 상당을 선물로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순당은 정성을 다해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조상께 올렸던 차례 문화와 전통 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명절마다 횡성지역 어르신에게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우리술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차례주 ‘예담’은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 순수 발효 약주이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 방식의 맑은 술을 일컫는다. 일제강점기 주세법에 일본식 청주 등이 ‘청주’로 분류되고 우리 술은 맑은 술을 뜻하는 ‘청주’라는 고유의 이름을 빼앗기고 ‘약주’로 분류됐다.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은 “명절에는 이웃 간에 음식과 술을 나눠 마시며 정을 나누던 풍습이 있었다”라며 “추석을 맞아 본사 및 양조장이 있는 횡성지역 어르신께 우리 전통 차례주를 알리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차레주 예담을 기증했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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