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미래 의료의 길을 연다

디산협,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이하 디산협, 회장 송재호 KT 부사장)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은 매칭데이는 혁신적 기술이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신기술·제품 확보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수요기업·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헬스케어와 의료·제약·보험·금융간 매칭 등 다양한 테마로 지난해부터 반기별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는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됐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바이오테이터를 원천으로 의학적 임상근거에 기반한 소프트웨어의료기기, 비대면의료, 만성질환관리서비스 등 건강관리와 의료영역에서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융합특성과 디지털전환(DX)으로 벤처·스타트업은 물론, 의료, 제약을 비롯해 통신, 테크, 전자, 금융 등 이종 전통산업 대기업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진입 또한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다.

산업부는 정책적으로 바이오경제 2.0 추진전략을 통해 디지털바이오로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매칭데이에는 의료AI, IoT기반 환자모니터링, 인지재활, 신경심리검사 자동판독, 비대면진료, 보험청구 사전심사, 임상연구 플랫폼 등 엄선된 디지털헬스케어 공급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송재호 디산협 회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과 기관간 투자와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세계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모멘텀도 확보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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