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수요일인 1일은 새벽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 서울·경기도 등 대부분 중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1일)은 늦은 새벽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로 비가 확대되겠고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5~3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기 불안정이 강한 일부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7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9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권내륙, 전라권,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의 추가 유입으로 대부분 중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