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공항이 개항된 이후 최초로 지난 10월 25일 김포공항 국제선 활주로에서 성대한 패션쇼가 열렸다.
김포~하네다 취항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아시아나항공 A321항공기를 배경으로 조명숙, 김윤지, 노충량, 전대원, 박윤섭 등 국내 탑모델 약 40여 명이 참가하여 멋진 런웨이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90년대부터 일본 도쿄 컬랙션, 캐나다 컬렉션, 이태리 밀라노, 프랑스 파리 등 세계 각 나라의 수많은 컬렉션 쇼에 참가하고 샤넬, 조르지아 아르마니, 티파니, 까르티에, 셀렌느, 크리스찬디올, 불가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모텔로 활동했던 국내 탑 모델인 조명숙이 참가하여 쇼를 빛냈다.
대경대학교, 동덕여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조명숙씨는 이번 행사에 기획 및 진행을 총괄하며 “국내 최초로 공항에서 개최한 이번 패션쇼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패션쇼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지평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이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 마케팅팀 하경민 과장은 패션쇼가 진행되는 4시간 동안 A321등 항공기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진행으로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기존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이번 패션쇼를 통해 K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