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수능 한파 대신 흐리고 10~30㎜ 비…낮 최고 17도

승인 2023-11-16 0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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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강한 바람...18일까지 한라산 많은 눈 내릴수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일인 15일 오후 제주95지구 제6시험장인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6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10~3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또 밤부터 시작된 눈은 오는 18일까지 최대 3~10㎝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평년 16~18도)로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3.5m 사이로 높게 일겠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한라산 등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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