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과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과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를 포함해 서울대학교 김민수 교수, 국민대학교 장영수 교수 등 컨소시엄 참여 멤버와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지난달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탄소 발생량이 많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을 고효율 히트펌프식 난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 영역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히트펌프 기반의 난방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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