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약 8개월 여 동안 2,244건의 카풀 및 택시합승/동승 여정 연결

2023년, 카찹 연말결산 발표... 30대, 출퇴근 카풀·택시 동승 최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서로의 여정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이동문화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찹'이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카찹은 보편적 이동권 신장과 이동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방 소도시의 대안 교통 수단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금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약 8개월 동안 2,244건의 카풀 및 택시합승/동승 여정을 연결하며 사용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3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참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카풀 및 택시 동승/합승 메이트를 찾아나갔다. 특히 대면근무의 정상화와 함께 출퇴근 목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비용 절감과 안전한 이동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카찹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양한 이동 목적 중에서는 출퇴근(14%), 대학교(12%), 그리고 예비군 훈련장 및 콘서트장 이동이 주를 이뤘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여정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제주 순으로 따랐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카찹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카찹 관계자는 "카찹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교통수단이 취약한 지역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 생태계 내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도우며, 이동 앞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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