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AI 선도학교로 지정된 전주 신동초등학교의 지도교사이자 딥코봇 교재 공동 집필자인 서문건 교사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교육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문건 교사는 딥코봇을 활용하여 단순히 딥러닝의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류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딥코봇으로 인공지능의 기본기를 학습한 서문건 교사 학생들이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부산대회 ‘AI 자율주행’ 종목에 출전하여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딥코봇은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로, 단순 센서 기반의 주행이 아닌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습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수집부터 인공지능 모델링까지 직접 코딩하면서 초등학생, 비전공자,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서문건 교사는 “딥코봇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및 딥러닝 교육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딥코봇을 활용하여 깊이 있는 인공지능의 개념원리를 학습하길 바라며, 학생들이 딥코봇으로 배운 내용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대회가 개최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 신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익산 가온초등학교 등 AI 선도학교, 한국항공대 등의 디지털새싹캠프 프로그램에서 딥코봇과 실습 워크북을 통해 딥러닝 수업을 진행 중이며, 수업 목적, 대상,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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