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한국미래기술교육硏, 24년 1월 25일부터 이틀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이틀간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 - Day1: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와 K-배터리 전망, Day2: 친환경 혁신 소재 및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술'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탈 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물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의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등 배터리용 핵심 광물 보유국을 중심으로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터리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소재부터 부품, 장비를 비롯해 생산과 공급, 재활용, R&D까지 배터리 공정 전 분야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가져오기 위한 대응 전략 수립과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약 8천만대로 예측하였고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규모가 약 6,1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12.1%의 성장률로 2034년에는 3,80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총력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원활한 밸류체인 구축은 물론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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