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성장기 어린이, 인비절라인 치아교정 선택 전 참고사항​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자녀의 올바른 얼굴 골격 성장, 가지런한 치열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소아 치아교정 시기는 개인별 얼굴 골격 성장 속도 등에 의해 좌우된다. 예를 들어 부정교합 등 얼굴 골격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잇몸 내 과잉치 또는 결손치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적절한 시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함으로써 골격 부조화가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성장 조절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

하지만 치아교정을 부담스러워 하는 어린이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치아교정장치에 대한 불편함, 심미적인 만족도 저하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하는 교정 방법인 인비절라인이 등장해 이러한 걱정거리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원래 청소년, 성인의 교정치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장치이며, 숙련된 교정치과에서 치료한다면 일반적인 브라켓 교정 못지않게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비절라인 퍼스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탑재한 투명교정장치로 임상치관, 치아 맹출 관리, 예측 가능한 치열궁 확장 등의 효과적인 치료를 구현한다.

이러한 뛰어난 장점 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동의 치열 공간 유지를 고려해 광범위한 부정교합도 치료가 가능하다. 즉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유치와 영구치가 섞여 있는 혼합치열기 아이들도 인비절라인퍼스트를 통해 만족스러운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 또한 탈착이 가능해 치료 중 자유롭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며, 운동을 좋아하거나 활동량이 왕성한 경우, 치아교정 시 충치 등이 걱정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치료 전 환자의 연령이나 치아 구조, 문제점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사전 정밀 진단이 필수적이다. 전용 3차원 구강스캐너인 아이테로 5D 플러스는 구강 상태를 스캔해 본을 뜨는 장치 중 하나로 성장기 아이들의 치아, 골격 문제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정 필요성까지 파악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빨라진 스캔 처리 속도, 시각화 기능 강화, 연속 스캐닝 가능, 뛰어난 임상 진단 제공 등도 강점이다.

더불어 발치와 비발치 교정에 따른 안모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모르페우스, 정면과 측면 모든 방향에서 치아 및 골격을 확인하며 얼굴 및 치아 배열 구조의 분석을 담당하는 저선량 3D CT 진단도 필수적이다.

상기할 점은 인비절라인은 별도의 인증을 받은 치과의사만 시행할 수 있기에, 해당 치과의사가 인비절라인 과정을 수료했는지, 교정 전문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당 교정의가 인비절라인으로 치료한 다양한 증례를 갖고 있는지,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한 해당 치과가 인비절라인 플래티넘 등급 이상을 획득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인비절라인 본사는 치료 임상 누적 수 여부에 따라 해당 치과에 적정 등급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탁월한교정치과 탁명현 대표원장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아교정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만 7세 때에는 과잉치, 결손치, 골격 성장 문제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라며 "만약 정기 검진을 통해 어린이 치아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치아교정 정밀검사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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