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최저기온 -13~5도, 최고기온 0~12도
주 초반 -10도 맹추위…화요일부터 풀려
수요일엔 전국 눈·비…목요일부터 맑아져
미세먼지 '보통' 수준…금요일엔 '나쁨'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지난해 12월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지난해 12월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뉴시스> 이번주(8일~14일)는 새해 첫 주 찾아왔던 반짝 추위의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화요일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인 가운데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5도, 낮 최고기온은 0~12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8일)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춥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화요일(9일) 아침 기온은 월요일보다 3~8도 가량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10일) 오전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강설·강수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이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중인 선박 등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4도, 낮 기온은 4~9도가 되겠다.

목요일(1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금요일(12일)부터 일요일(14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아침 기온은 -9~2도, 낮 기온은 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번 주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1도, 인천 -9~2도, 춘천 -13~-2도, 대전 -10~2도, 광주 -6~5도, 대구 -7~2도, 부산 -5~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1~6도, 춘천 0~5도, 대전 2~8도, 광주 4~11도, 대구 4~10도, 부산 6~12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금요일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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