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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목)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 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 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 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41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 한상언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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