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이 국내 시니어 돌봄 플랫폼인 케어닥과 함께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 제품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지유니참이 시니어 플랫폼과 연계해서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한 건 향후 시니어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약 600억 원 규모인 성인용 기저귀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엘지유니참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주 간 국내 70, 80대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샘플링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 제품’ 1팩씩을 각각 제공했다.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을 착용한 사용자 대다수가 “일반 제품보다 흡수가 잘되고 누워있어도 소변이 새는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었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케어닥 매칭 간병인들 역시 “흡수력이 좋아서 간병을 할 때 업무 부담을 덜어주어서 만족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성인용 기저귀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은 중형/대형 2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1,400㎖ 대용량 흡수력으로 밤새 사용해도 소변이 새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장시간 외출하거나, 가족 또는 간병인이 자리를 비울 때, 소변 양이 유난히 많은 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양질의 제품 개발으로 건강한 돌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