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DB손해보험, 인수심사 서비스 제공 ‘AI비서’ 개발 특허 획득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AI비서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한다.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 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질병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빅데이터 기반 보장분석과 AI기반 사전 인수심사 절차를 접목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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