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자녀 세뱃돈 이용한 CMA 운용 경제교육 눈길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KB증권은 최근 미성년 고객(0세~18세) CMA계좌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부모들이 자녀 경제교육을 위해 해당 계좌를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설명에 따르며 작년 한 해 동안 KB증권 CMA 계좌를 이용하는 미성년 고객은 2023년도 1월 말 대비 12월 말 기준으로 4.1배 이상 증가했고, 계좌 잔고 금액 또한 5.4배 이상 증가했다.

많은 미성년 자녀가 공모주 청약을 통해 ‘투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CMA계좌를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한해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자녀 고객은 5만 5,373명에 달하며, 현재 KB증권 수시식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세전 연 3.0%(개인) 수준이다.

부모들은 CMA계좌를 활용해 자녀 스스로를 ‘금융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증권 CMA계좌는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금 지급 내역을 금액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어린 자녀들이 본인의 수익금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추가로, 자녀들이 직접 쓰임새에 맞춰 각각의 ‘계좌 별명’을 만들 수 있도록 하면 목적자금 설정 및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

자산관리 Tribe 박영민 본부장은 “미성년 고객들이 CMA계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MTS화면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또한 다양한 고객이 CMA계좌를 이용하며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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