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국내산 딸기 상품 3종 [세븐일레븐 제공]
국내산 딸기 상품 3종 [세븐일레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50톤의 딸기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세븐팜굿민설향딸기'가 전체 과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매해 설향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 '베리스윗딸기샌드'도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시즌의 경우 매일유업 원료를 사용해 크림 품질을 한껏 높인 ‘베리스윗딸기샌드’를 비롯해 농촌진흥청과 MOU를 바탕으로 전국 유명 딸기산지에서 직소싱한 ‘논산킹스베리’ 2종과 설향, 금실딸기 등 여러 품종을 담은 ‘딸기샘플러’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겨울 시즌 원물 딸기 상품이 높은 인기를 보인 만큼 향후 관련 상품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종류별로 다양한 딸기 맛을 맛볼 수 있어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딸기샘플러’의 경우 하얀 딸기 ‘만년설’이 수급 이슈로 인해 유사 계열의 화이트 딸기로 대체하여 운영되었으나 돌아오는 겨울 시즌부터는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세라농장’과 손잡고 직소싱으로 확보해 딸기상품의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만년설은 국내 1호 하얀 딸기로 옅은 분홍색을 띠며 일반 딸기보다 20% 가량 당도가 높은(12~14 brix) 특징이 있다. 15년 딸기 농사 노하우를 지닌 박동영 농업박사가 직접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품종이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 케르세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주 소비층인 채널인 만큼 향후에도 이색적인 과일 품종 확보를 통해 신선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일 상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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