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 넘어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이후 9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 원을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87억 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6일 상장 당일 232억원으로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9영업일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기존 KOFR, CD91일물 금리 추종 금리형 ETF보다 만기가 긴 만큼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에 따르면 본 ETF는 은행 정기예금 대비 환금성이 높아 유휴 자금 투자처로 적절하다는 평이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반면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

또한 해당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이밖에도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에서 예금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본 ETF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금리형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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