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모델이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삼삼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목심 할인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모델이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삼삼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목심 할인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은 지갑 부담이 큰 외식 대신에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이른바 '홈겹살'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외식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식당의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0g 기준 1만9429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하지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산 삼겹살의 소비자가는 200g 기준 4712원으로 3개월 전에 비해 약 10% 하락했다.

외식 가격과 소비자가가 4배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삼삼데이를 맞아 '50% 할인', '990원 특가' 등 삼겹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삼삼데이 하루 전날인 3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일부터 6일까지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과 목심,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 등을 할인 판매한다.

1일부터 2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삼겹살을 오프라인 고객 대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일부터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캐나다산 보먹돼 항정살, 목전지, 앞다리, 등갈비, 등심덧살(가브리살)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빠르게 상품 품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시행하고 있다.

삼겹살의 경우 지방이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껍질 없는 삼겹살(박피)’은 1cm 이하, ‘껍질 있는 삼겹살(미박)’은 1.5cm 이하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삼겹살 원료육에서 지방 50% 이상 발생되는 경우 폐기하고 있다.

덕분에 가이드라인 도입 직후인 지난해 3월 삼겹살 및 목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오프라인은 94%, 온라인은 40% 증가했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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