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00회 양주풍류악회’ 특별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100회를 맞아 명인명창들의 고품격 공연과 미래 전통음악의 주인공인 영재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올려져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 깊은 의미를 담은 특별공연으로 열렸다.

이날 무대는 양주풍류악회 전원이 참여한 천년만세 연주에 이어 홍종진 명인의 청성곡(대금)과 김수연 명창의 벗님가, 화초장타령이 공연됐다. 이어 미래 전통음악의 주인공인 한음영재들이 준비한 춘앵전(화동정재), 계락(정가단아리)이 공연됐다.

마지막 순서는 수제천 구음공연이 펼쳐졌다. 양주풍류악회 100번째 정기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명인명창들을 중심으로 국악인 100명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가사를 대신해 대금, 피리, 해금의 선율을 입으로 연주하는 입타령이 떼창으로 불려졌다.

정재국 명인은 “전통음악의 원형을 온전히 후대에 전하기 위해 뜻을 모은 국악계 원로들의 공연이 벌써 100회를 맞았다”며, “현역 때 처럼 열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님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번 100번째 공연을 계기로 양주풍류악회 공연이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연 명인이 벗님가와 화초장타령 공연을 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김수연 명인이 벗님가와 화초장타령 공연을 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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