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흉터 부담 없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지방 돌출 재발 주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눈밑지방이 불룩 튀어나와 외모 컴플렉스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눈 주변은 얼굴 피부 중 가장 얇은 조직으로 피부 탄력도가 일찍 감소하는 곳이다. 특히 피부 탄력도가 저하되면서 눈밑지방, 다크서클이 생겨 피곤한 인상, 칙칙한 인상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0대에 접어들면 눈 아래 지방을 감싸는 격막 구조가 약해져 눈밑지방이 바깥으로 밀려 나와 볼록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눈밑 고랑이 깊어지고 눈 아래 부분이 검게 변하는 다크써클마저 경험한다는 것이다.

20대에도 눈 아래 지방량이 많으면 이러한 효과가 일찍 나타날 수 있다. 눈 아래 지방량이 늘어날 경우 안륜근의 혈류장애가 두드러져 정맥혈류에 따른 다크서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눈밑지방이 돌출된 경우, 애교살이 점점 사라지고 주름처럼 보이는 경우, 눈 아래 다크서클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 환한 인상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싶은 경우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 안쪽 결막 절개를 통해 지방주머니를 세심하게 박리한 후 눈물고랑 인대를 분리하여 포켓을 만든 후 그곳으로 지방주머니를 끌어내려 고정하는 수술 이다. 덕분에 육안으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튀어나온 지방은 들어가고 꺼져있던 눈물고랑은 지방으로 채워올려 눈밑이 젊어보이게 된다.

중요한 점은 눈밑지방재배치 술 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눈밑지방재배치 이후에도 노화가 진행이 되면, 지방주머니의 처짐이 재발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피부 노화가 동반될 경우에는 하안검성형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도가 뛰어난 의료진을 선택해 시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정보람 세종시 연세미니성형외과 원장은 "눈밑지방재배치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여 흉터, 회복 기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처짐의 원인과 유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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