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오이스터 배 삼배체굴 플래터(사진 왼쪽)와 브랜드 협업 공간이 된 오이스터 배 부케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오이스터 배 삼배체굴 플래터(사진 왼쪽)와 브랜드 협업 공간이 된 오이스터 배 부케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선보인 '오이스터(Oyster) 배'가 MZ 세대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이스터 배는 지난해 5월에 문을 열고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와인과 최상급 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고객층 다변화를 위한 시도는 적중했다. 코로나19 이전 운영했던 칵테일 바에 비해 매출은 약 43% 증가했고 올해 2월까지 방문한 고객 중 60%는 20·30대였다.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은 고객 10명 중 7명이 젊은 MZ 고객으로 나타났다.

인기에 힘입어 더 플라자는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단독 룸을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첫 번째로 고급 전통주 브랜드 '부케'와 함께 '무궁화주'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해 제휴 브랜드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오이스터 배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8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굴은 온도나 보관 방법 등이 까다로워 관리가 쉽지 않으나 전문 위생 교육을 받은 셰프가 별도로 마련된 조리 장소에서 손질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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