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전반 골대 아쉬움 털고 후반 결승골
토트넘 통산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서
EPL 통산 득점 22위 제라드와 2골 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1일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4위가 됐다. 두 팀은 현재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1점 앞선 토트넘이 높은 곳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6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과 후반 41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기점 역할을 한 건 물론, 침투 후 정확한 마무리까지 해내며 팀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전반전에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있었으나 결승골을 넣고 포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클리프 존스와 함께 159골로 토트넘 통산 득점 공동 5위였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또 리그 15호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자로드 보언(웨스트햄)과 EPL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1위는 18골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아울러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18골 고지를 밟았고, 통산 120골로 EPL 득점 부문 22위를 기록 중인 스티븐 제라드(은퇴) 뒤를 바짝 추격했다.

득점 이후 손흥민은 후반 43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맹활약과 대기록이 여럿 쓰인 활약인 만큼 고평가가 따랐다.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인 평점 8.4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8.2를 주면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의 경우 다른 매체와 달리 손흥민에게 평점 7.7로 7점 대의 점수를 매겼으나, 양 팀 최고점인 점은 공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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