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이다.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며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와 이 작용제의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위 억제 펩타이드, 포만감 조절과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했다.

이들의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을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측은 "HM15275가 효과적인 체중감량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인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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