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가성비메뉴 캠페인 [우아한형제들 제공]
가성비메뉴 캠페인 [우아한형제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가성비 메뉴의 개념 정리부터 개발 방법까지 외식업주에 전수하는 ‘돈 버는 가성비 메뉴’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성비 메뉴가 생소한 사장님들의 이해를 돕는 것부터 직접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 효율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벼운 한 끼’를 가성비 메뉴 콘셉트로 잡고 ‘배부른 가성비(가격 대비 양이 푸짐)’, ‘건강한 가성비(가볍고 건강한 메뉴)’, ‘1인 가성비(시그니처 메뉴 1인 맞춤 구성)’, ‘시간 한정 가성비’ 등 메뉴를 세분화했다.

메뉴 소개와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 ‘이달의기획’ 시리즈로 제작된다. 가성비 메뉴로 인기를 얻은 업체 대표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도 전해준다.

이달의기획에서는 상권과 상황에 따른 가게별 자가진단 방안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메뉴별 표준 레시피와 원가,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그에 맞는 적정 메뉴를 분석해준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의 사장님이라면, 3~4인용 닭볶음탕보다 1인분으로 소분한 메뉴 구성과 가격을 제안하는 식이다.

배민은 오는 23일까지 상권 및 고객 맞춤 가성비 메뉴를 만들 15인의 컨설팅 참가자도 모집한다.

배민을 이용하고 있는 외식업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배민이 7주 동안 가게의 메뉴 분석 및 진단, 메뉴 개발, 판매까지 밀착해 경영 효율화를 돕는다. 특히 1인 가구 혹은 오피스 상권 업주라면 특색 있는 가성비 메뉴 개발로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외식업주 경영효율화를 돕는 '외식업자문단'과 함께 진행하는 첫 활동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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