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에게 "내일(8일) 정오까지 각 당은 상임위원회 인선안을 의장에게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 원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은 국회 법에 따라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선출은 총선 후 첫 집회일로부터 사흘 이내에 실시토록 돼 있다. 지난 5일 본회의가 열려 오는 8일이 법정시한이다. 그러나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가져
마이크로소프트(MS) 재도약의 전성기를 이끈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고 7일 청와대가 밝혔다. 인도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나델라 CEO가 보낸 서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나델라 CEO는 선마이크로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다 1992년 MS에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MS가 침체기를 맞던 2014년 CEO 자리에 올랐고, 4년 만인 2018년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만드는 등 MS의 제2의 중흥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윈도우
우리나라와 미국 외교 당국이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규탄 담화 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 당국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후 실무간 협의를 가졌다. 협의는 국장급, 과장급 등 의견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담화 내용은 물론 예전에 비해 격상된 김 제1부부장의 위상을 놓고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대북전단을 뿌린 탈북민단체와 우리 정부를 비난한 뒤 "응분의 조처를 따라세우지 못한다면 그것이 금강산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받고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
문재인 대통령이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이한 7일 독립군 연합부대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늦어졌지만, 정부는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920년 6월 7일 홍범도·최진동 장군이 이끈 독립군 연합부대가 거둔 첫 번째 승리, 봉오동
지난달 20일 고3부터 시작된 순차등교로 오는 8일이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34만명까지 학교에 가게 됐다. 비록 격주제나 격일제 등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유·초·중·고 학생 총 약 600만명이 등교하는 셈이다. 아직 학교나 유치원 내 2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지역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다.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고 학교 현장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등교'를 검색하면 순차 등교에 반대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만든 단체대화방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지
인천시는 부천의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계양구 거주 A(40·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5일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고 7일까지 자가격리중 지난 3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6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차 검체 검사 결과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접촉자 가족 배우자와 아들 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B(24·남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7명 늘어나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로 집계됐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클럽, 물류센터 등에서 확진 환자가 집중된 데 이어 교회 소모임, 노인 대상 방문판매행사, 탁구장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1만1719명이었는데 자정까지 57명 증가한 것이다. 토요일이자 현충일이었던 6일 하루 의심 환자는 7464명 늘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99만명을 넘어선 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19 의심환자는 99만960명으로 집계됐다. 4일 오전 0시 기준 97만3858명에서 하루 사이 1만7102명이 늘었다. 최근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개척교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하루 의심환자 증가폭은 연일 1만7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날 대비 늘어난 의심환자는 1만8460명까지 치솟았다 3일 1만7001명, 4일 1만7006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주간 지역사회 집단발병 중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인천 등 개척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21명이라고 밝혔는데 3시간만에 8명이 더 추가됐다. 21명 중 18명은 서울에서 발견됐으며 5명은 경기, 4명은 인천, 2명은 충남에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향한 수요가 몰리면서 이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사이트가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하루 판매 예정 물량이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 마스크 생산업체 웰킵스는 이날 판매 물량으로 약 20만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대 780만명이 웰킵스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며 사이트는 한때 마비됐고, 판매 시작 약 5시간 만에 20만장이 모두 팔렸다. 여름이 찾아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힘들고 답답한 KF94·KF80 마스크 등과 달리 숨쉬기 편한데다, 판매 가격까지 저렴하다보니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6월 3일 가정내 학대로 의식을 잃고 세상을 떠난 천안 아동의 죽음에깊은 애도를 표한다. 숨이 멎고 나서야 아동과 조우한 어른들은 이제서야 아동의 비극적 사망에 대한 책임을묻고 있다. 이 죽음의 원인이 비정한 부모에게만 있는지 우리 사회는 통렬히 성찰해야 할 것이다. 비극의 반복은 가속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에따르면, 그 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숫자는 28명으로, 4년 만에 두 배 증가하였다.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서 가해자의 83.3%가 부모이다. 죽음의 문턱 전까지 사망 아동은 부모의 지속적인체벌에 시달렸는데, 경찰은 온몸의 멍과 상처로 아동이 보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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