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온도의 변화와 관계없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여름을 맞아 전혀 악화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세계 각국에서 봉쇄가 낮아진 틈을 타 재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열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기온이 오르면 생존 기간이 줄어 코로나19 사태도 종식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일부 나온 바 있다.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강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등록금 반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대학 등록금 지원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등록금 반환 관련 예산 반영을 지시하자 여당도 이에 호응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습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부분 교직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한 온라인(비대면) 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학생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면에서 대학 당국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한 학생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자가격리 중이거나 등교가 중단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수도권 고3 학생 400~500명이 오는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치른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충북 진천 소재 청사에서 언론 대상 시연회를 열고 실제 IBT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고, 온라인 답안제출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IBT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험장별 등교중지 또는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최대 3000명까지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 교시별 시험 종료 후 인터넷 기반 시험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평가원은 실
1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는 ‘사랑의 여름김치 나누기’를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적십자 중부봉사관에서 진행했다. 2019년에 이어 2년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집합행사 없이 진행하였으며, 여름김치를 취약계층에 방문 전달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였다. 성남시 지방보조금과 봉사회 자체예산으로 마련된 여름김치 712박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는 성남시 거주 취약계층 총 712세대(세대당 10kg)에 지원되었다. 이혁재 성남지구 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워져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은 더욱 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얌샘김밥과 함께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나눔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고객과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매장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판 전달식은 얌샘김밥 영등포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영등포점과 함께 남영점, 신길점 총 세 곳의 직영점 매장이 좋은이웃가게로 등록되었다. 얌샘김밥은 이번 좋은이웃가게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국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얌샘김밥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은 지난 16일 '복지 사각지대 빈곤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에서 진행했다.이번 협약으로 인해 양 기관은 위기 청소년 사례 및 자원 연계에 대한 협력, 위기 청소년을 위한 전문 상담지원 프로그램 연계, 부모상담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연계, 아동·청소년 상담복지사업에 대한 자문 및 연구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현재 기아대책은 ‘희망둥지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 가정을 발굴하고 이러한 위기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와 더불어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이후 두번째 평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3명으로 4일만에 40명대로 집계됐다.전날 19명까지 줄었던 수도권 환자가 28명으로 이틀 만에 2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에서 목사 부부와 60대 여성에 이어 이들의 접촉자들 가운데서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3일만에 30명대로 증가했다.여기에 입국 검역에서 7명 등 해외 입국 확진 환자 수도 3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총 1만2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2155명 이후 4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을 고의로 누락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누락한 혐의(감염병예방법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같은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월20일 방역 당국의 전체 교인 명단 제출 요구에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명을 삭제한 명단을 제출했다.경찰은 지난 2월28일 대구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후 압수물 분석 및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이들이 조직적·계획적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니 버스에서 내리라'는 운전기사의 요구를 무시하고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승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버스 승객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버스기사의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하차 요구를 무시, 약 30분 간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A씨가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약수역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탑승했고, 운전자가 이에 하차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씨와 버스기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승객 10여명이 하차하는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정부·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분야에서 전반적인 순위 상승이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16일 '2020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3개국 중 2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뒤 2014년(26위), 2015년(25위), 2016~2017년(29위), 2018년(27위), 작년(28위) 등 등락을 거듭했다.올해에는 5계단 뛰어올랐는데, 특히 소국을 제외하고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들로만 따지면 캐나다(8위)·미국(10위)·대만(11위)·독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복귀 수순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어 원내 투쟁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다. 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대한 총책임을 지고 지난 15일 전격 사퇴했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안팎에선 유임 기류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 당장 원내 지도부 공백 장기화라는 악재는 피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다. 정치권에선 주 원내대표가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뒤로 하고 시점을 예단할 순 없지만 다시 원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정국이 중대한 만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명간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당 안에서도 여당에 끌려다니는 일방적인 원 구성 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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