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북한에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A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관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이 추가로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앞서 "우리는 북한이 개성의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안다"며 "우리의 한국 동맹과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미 국방부의 존 서플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보도를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언급할 내
북한군이 17일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 병력을 전개하고 남북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으로 풀이된다.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라며 "17일 현재 구체적인 군사행동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 데 맞게 다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이 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북남군사합의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독산동 별빛남문시장은 지난 12일, 별빛남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정부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위축된 시장경제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안정적인 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단은 자매결연 체결과 더불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율봉사단이 시장 내 방역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상인들에게는 덴탈마스크 500매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문정복 국회의원은 6월 15일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21대 국회에서는 선거전부터 국토위를 희망하는 후보자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등원 후 많은 의원들이 지원하여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와 교통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국책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다. 지역현안과 쟁점적인 현안을 해결할 수 있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아 위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임위이다. 문정복 의원은 지난 제21대 총선기간 동안 지역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어 그 의미가 남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건립 후 21개월 만에 잿더미가 됐다.북한이 16일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을 통해 설치된 일종의 외교공관이다.판문점 선언에는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란 내용이 담겼고 이에 따라 사무소 설치가 추진됐다.사무소 건물은 2005년 개소했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보수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보수 예산은 97억8000만원이었다.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세울 때 공사비 80억원까지 합하면 모두 177억여원
17일간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를 무기한 연장한 첫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명으로 3일 연속 30명대로 집계됐다. 6월 들어 일일 확진 환자 수가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9명을 제외한 25명은 수도권이 19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한 가운데 대전과 경남, 부산 등에서도 신규 환자가 보고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총 1만21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2121명 이후 34명 증가한 숫자다.15일 하루 의심 환자는 1만4048명이었고 검사가 완료된 1만2209명 중 1만2175명은 음
(사)더불어함께새희망과 서울 루다치과은 양천구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의료지원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사)더불어함께새희망 문진환 이사장, 루다치과 허규 원장, 신월3동 김영환 동장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업무협약의 목적은 의료취약계층의 구강 검진을 통해 치과 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사)더불어함께새희망과 서울 루다치과는 06월 16일부터 협약 내용에 따라 치료가 시급한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를 선발하여 1500만원 상당의 범위에서 임플란트, 보철치료, 충치치료, 레진(resin) 등의 치과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루다치과 허규 원장은 “
서울시가 올해부터 청년 1인가구에 월 20만원의 월세를 최장 10개월 간(생애 1회) 지원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을 시작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서울 청년월세지원 사업은 독립생활 출발선에 선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된다.올해는 총 5000명이 지원 받는다. 기준중위소득 120%(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이하의 만 19세~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올해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 7만702원 지역가입자는 2만9273원이다.특히 5000명 가운데 100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유통기한이 2년도 넘은 초콜릿을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2년 가까이 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 온 양심불량업자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안산, 시흥, 광명, 평택, 안성 5개 지역의 마카롱,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 제조·판매업체를 단속하고 이 가운데 1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적발 업체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4곳이다. 위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학에서 원격수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등록금 반환 방안을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보고서는 감염병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등록금 환불이 가능하도록 교육원가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는 등 산정방식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국회입법조사처(NARS) 사회문화조사실 조인식 입법조사관은 16일 'NARS 현안분석 보고서'에 실린 '대학의 원격수업 관련 쟁점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조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현행 대학 원격수업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데다, 원격수업을 위한 기반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대부분의 교수
21대 국회가 첫 발을 떼자마자 파행을 겪게 됐다.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자 미래통합당이 향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 협상 채널의 실종에 따른 극심한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민주당은 15일 오후 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 윤호중, 기재위원장 윤후덕, 외통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원장 민홍철, 산자위원장 이학영, 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등 6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표결로 처리했다.176석의 거대 여당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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