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탐험가’ 과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청년·대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크게 '기술배움'과 '기술나눔'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23년도 2기 과정은 지난 7월 3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총 40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SG 세미나는 로컬(지역문제), 사회적 약자,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주제별로 따뜻한메이커연구소㈜(이충일 대표), 유정미 교수(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마요코퍼레이션(최진환 대표)에서 맡아 강연했다.
따뜻한메이커연구소㈜ 이충일 대표는 ‘따뜻한 기술: 사회적 약자로부터 배우는 새로운 언어들’이란 주제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장애물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기술에 대한 사례 발표를 하였다. 특히, 대전맹학교와 연계해 3D 졸업앨범(졸업생 흉상을 3D 프린터로 출력)을 제작해 시각장애인 졸업생들이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유정미 교수는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던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오! 대전’을 소개했다. 대학이 지역 오래된 것의 가치에 대해서 탐구하고, 문화 콘텐츠 발굴로 이어진 ‘대전 원도심 아카이빙 프로젝트 사례’를 나눔으로 지역 청년들이 대전 원도심, 로컬의 재해석, 낡은 것의 재발견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했다.
마지막으로 ㈜마요코퍼레이션(최진환 대표)에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마케팅과 브랜드의 영향력과 가치, 소비를 통한 자아 표현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 기업 관점의 페르소나에 대한 브랜딩에 대한 사례도 전해주었다.
ESG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대전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배웠다. 더불어 나를 표현하는 것이 곧 소비라는데,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위한 브랜딩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알찼다. 또한 지역 전문가들께서 직접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후기를 전했다.
ABC 부트캠프 담당자는 참여자들이 기술을 가치있게 활용하는 마음가짐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ESG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8월에는 기업의 ESG 경영 사례,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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