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10억 유로(1조4300억원) 이상 규모의 장기 파트너십 체결
전기차 구동 시스템 효율 및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 목표 설정
차세대 E/E 아키텍처 전동화 시스템에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용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전기-전자 차량 아키텍처(E/E 아키텍처)의 마스터 컨트롤러 및 새로운 전동화 시스템 솔루션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규모는 10억 유로(1조 4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ISO 26262)과 차량용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따른 안전과 사이버 보안을 고려하면서, 전동화 차량의 효율성 및 시스템 비용 절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주요 부품의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의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문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전동화 사업부문 총괄 토마스 슈티알레(Thomas Stierle) 사장은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우리 전동화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인피니언과 파트너십을 통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인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강점을 선점,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자동차 부문 대표인 피터 쉬퍼(Peter Schiefer)는 "글로벌 선도 기업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시스템 기술과 전문 지식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인 AURIX TC4x를 차세대 E/E 아키텍처 개발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모빌리티 미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구성 요소로, 전동화 구동 시스템, E/E 아키텍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레이더 및 차체 등 자동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가상화, AI 기반 모델링, 기능적 안전, 사이버 보안 및 네트워크 기능,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와 성능 향상을 결합한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