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지난 21일 예비‧초기 여성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제 2회 크래프트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는 서울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공예분야 여성 창업가들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상품성 진단 및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총 10개 기업의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패터니스튜디오 ▴우수상 블루밍쉐도우 ▴장려상 옻궁 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패터니스튜디오(대표 이요안나)는 수작업 일러스트 기반의 패턴 디자인 제품과 교육상품을 ▴우수상을 수상한 블루밍쉐도우(대표 이현지)는 청자기법을 활용하여 직접 나뭇잎의 그림자와 같은 무늬를 그려 넣은 세라믹 제품을 ▴장려상을 수상한 옻궁(대표 원은진)은 금속 커트러리에 전통적으로 풍요의 의미를 담은 목단 무늬의 자개‧옻칠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제품을 선보였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450만 원의 상금, ▴2024년 서울여성공예센터에 입주 희망 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입주 자격 부여,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 서류 심사 면제 ▴브랜드 컨설팅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투자, 브랜딩 등 창업 분야 전문 평가위원 4명이 참여하였고, 심사위원 (주)더멘토스 테크노경영연구원 박대한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선보인 제품들이 많아 앞으로 브랜드의 성장이 기대 된다.” 고 하였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CSA(크래프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는 실질적인 창업에 필요한 공예 산업분야 트렌드 분석, 기업가 마인드와 비즈니스 모델 수립, 제품 개발 및 컨설팅 등의 실전 교육과 소그룹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공예 산업 분야의 잠재력 있는 예비‧초기 여성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창업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CSA2기에는 서울시 소재 16개 대학에서 참여한 ‘공예창업프로젝트’ 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장비체험 프로그램 신설, 모집 심사 시 경력보유여성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사회초년생 및 경력보유여성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였다.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사회초년생과 경력보유여성 등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나아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여성공예센터 방은영 센터장은 “2024년 더욱 성장한 CSA 3기도 기대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공예 창업시설로 53개 공방형 창업실과 메이커스페이스 등 입주기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 기초 교육 및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 등 공예분야 예비‧초기 창업가 발굴 및 교육 ‧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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