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외식 시장 내 전복 소비활성화를 목표로 한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단체 간 공동협력 사업이 추진돼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국내산 전복을 만날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1일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전복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종윤)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한국외식산업협회 김대권 부회장과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해우리홀딩스 오유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식시장 내 전복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변화된 외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전복 메뉴의 외식 소비시장 내 판매확대를 유도하고, 보다 대중화된 식재료로 전복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 및 전복산업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활로를 모색하는 외식시장 내 전복 소비확대 공동 협력사업에 (사)한국외식산업협회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이 날 협약식에는 해초바다요리 한정식 프랜차이즈 해우리홀딩스가 참여해 전복 소비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논의도 이어졌다.


이 날 맺은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매장 내 전복 메뉴 추가 및 판매 추진을 위한 신규 레시피 개발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강화 △전복 소비확대 캠페인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4년 전복 소비확대를 통한 외식산업 확장과 이를 통한 전복 수급 안정의 시작이 마련되었다.

한편,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전복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금번 협약식 이전에 육류 전문식당 프랜차이즈 한라산도새기와 사전 공동 협력마케팅을 체결하고 외식시장에서 본격적인 전복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윤 회장(한국전복산업연합회)은 “이번 협약 체결이 어려운 전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전복산업과 외식산업 모두 동반 성장하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이 성과 있게 진행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