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커피쇼’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150여 업체, 3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 카페대항전인 ‘2025 Bevercity K-Café Championship’,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유명스페셜티커피 12개 카페 홍보관 ‘부산스페셜티커피로드’, 전국 빵지순례의 새로운 중심이 될 ‘부산빵지순례특별관’, 커피의 원료인 4개국(과테말라, 에디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생두 농장주를 초청해 국내 새로운 공급망 벨류체인에 대해 논의하는 ‘부산국제커피포럼’, 유명바리스타의 성공창업사례와 실제 매장운용, 레시피 등에 대한 ‘실전 커피세미나(커피의 面面), 참가업체의 판로개척과 수출을 위한 유통바이어 상담회 등도 함께 열린다.

부산커피쇼는 2011년 부산국제식품대전과 동시개최된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전문 산업전이다. 국내 최대 커피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KCA)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종합 커피 전문전시회로 성장해 다양한 최신 제품과 컨텐츠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전시는 '커피도시부산! 부산에서 시작하는 커피의 향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세계 유명브랜드 커피머신, 생두, 원두, 차, 과일음료, 디저트 등의 원부재료와 관련장비, 기구, 액세서리 등을 고르게 선보여 카페창업자들니아 커피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관람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을 중심으로 해안을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일상에 지친 힐링목적 대규모 카페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부산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커피육성을 표방한 이래 정책적인 지원, 투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산에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인 만큼, 앞으로 커피를 비롯한 음료 트렌드를 리드하는 카페문화 전문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World of Coffe 챔피온 쉽을 부산에서 개최해 한 층 더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커피쇼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능력(기술, 지식, 태도), 즉 국가직무능력표준(NCS)교육 과정을 커피산업에 도입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장애인들의 취업, 창업시 난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며, 심화교육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출신의 유명강사가 담당한다. 이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부산에서 볼 수 없었던 커피의 원료인 생두를 주제로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의 생두원산지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부산국제커피포럼과 국제대회, 바리스타대회 우승자, 분야별 커피전문가를 초청해 매장운영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커피전문세미나(커피의 面面),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수출 및 판로개척과 전시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내외바이어상담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전국에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는 부산식품대전, 친환경유기농박람회, 매장 인테리어 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테이블데코페어도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관람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약1,000명에게 커피원두, 차, 커피관련용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본 행사는 부산광역시 우수전시회로 선정되어 공식후원한다. 문의는 제14회 부산커피쇼 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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