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패션과 예술의 도시 밀라노를 기반으로 탄생한 ‘MILAN STYLE’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마쿠치네(LAMACUCINE)가 이탈리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건축가인 귀도 스카라보톨로(Guido Scarabottolo)와 손을 잡았다.

라마쿠치네는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중 최초로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시도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 에디션은 라마쿠치네 2024 디자이너 컬렉션 중 아이솔라(ISOLA)라인과 나빌리(NAVIGLI)라인에 귀도 작가의 작품 중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제품에 새기는 방식이다. 각 라인별로 10점 한정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아이솔라 라인은 따뜻한 색감과 열린 공간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밀라노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이 있는 아이솔라 지역의 아울렌티 광장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빌리 라인은 밀라노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나빌리 운하의 물과 건축물, 빛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중성적이고 밝은 색상을 사용했으며 음성인식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주방 조명의 온오프, 밝기조절, 음악듣기 등이 음성만으로 가능하다.

이탈리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겸 건축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귀도 스카라보톨로는 올해 밀라노 모빌레의 도심 전시인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의 가이드북 표지 디자인뿐 아니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인테르니 매체의 70주년 기념 대형 볼케이노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라마쿠치네 관계자는 “라마쿠치네는 이번 아티스트 콜라보 에디션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라마쿠치네’의 뮤즈로 선정된 귀도 작가의 작품은 넥시스 엠포리움 매장 3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예약은 넥시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토탈리빙기업 넥시스 디자인 그룹은 지난 4월 국내 하이엔드 수입 리빙 가구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넥시스 엠포리움 서울을 오픈하고, 6월 말 부산 엠포리움 해운대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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