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보육교직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 및 직무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위해 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원과 협력하여 ‘보육교직원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을 통해 선정된 보육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북한산과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보육교직원 숲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보육 현장에서 직무 스트레스를 겪은 보육교직원들에게 숲 체험, 요가, 차담, 공연, 힐링 소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과 교감하고, 서로 소통하며 신체적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였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전원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 참가자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은 치유의 기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결과에서도 참가자의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사례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본 사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보육교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