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앤시스코리아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지난 6월 19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반의 제조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공정상 어려움에 시뮬레이션 설루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자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전문가 맞춤형 교육, 성과 확산 활동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시뮬레이션 전문가 육성과 실증 기반 제공에 나서고, 산업단지공단은 기업 발굴과 사업 연계를 맡는다. 세 기관은 협업을 통해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지역 산업의 혁신 촉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소 제조기업들이 미래 제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