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네트웍스는 2022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아동을 놀이공원으로 초청해 아이들과 봉사자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선행 나들이’를 진행해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 보육원에서 500여 명의 아동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과 1대1 매칭을 통해 하루 동안 동행하게 되며, 봉사자와 후원자, 행사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총 1천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칭은 남성-남아, 여성-여아를 기본 원칙으로 하되 현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된다.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와 아동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과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또한 참가 보육원 14곳의 왕복 버스 대절비와 물품, 부대비용 전액은 굿닥터네트웍스가 후원한다. 행사 운영은 굿닥터네트웍스 직원 40여 명이 진행요원으로 투입돼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부정 예약 방지를 위해 2만 원의 참여비를 납부해야 하며, 모집 관련 정보는 굿닥터네트웍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굿닥터네트웍스 관계자는 “선행 나들이가 단순한 나들이 행사가 아닌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닥터네트웍스는 이름 그대로 ‘좋은+의사+선생님’이 모인 네트워크로, 국내 보육원 20여 곳의 아동 1천여 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정기적인 후원 외에도 물품 지원, 의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결마취통증의학과, 닥터정앤박날씬의원, 서산으뜸한의원, 속편한주내과, 전주 클레오의원, 뉴리본의원 등 여러 병·의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오케팅홀딩스, 킹오더브라더스 등 기업과 개인, 단체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후원의 투명성을 위해 보육원 전용 계좌를 운영해 후원자가 직접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단체·기업·개인의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