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복희당이 파머스마켓 3개 지점에 동시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희당은 파머스마켓 대전서남부점과 구암점, 원촌점에 입점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로컬푸드 중심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복희당은 고춧가루 제조를 기반으로 20여 년간 30여 개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가 설립한 브랜드로, 현장 중심의 노하우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입점을 통해 건강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파머스마켓에서 선보이는 주력 제품은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아마씨를 활용한 프리미엄 오일 라인이다.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기반으로 캐나다산 아마씨를 최적 비율로 블렌딩한 아마씨 참기름과 아마씨 들기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을 함유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조리 편의성을 강조한 아이디어 상품도 함께 소개됐다. 100퍼센트 국내산 고추씨로 만든 티백 제품은 별도의 재료 없이도 깊고 칼칼한 육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설탕을 완전히 배제한 무당 떡볶이 소스는 기존 저당 제품과 달리 단맛에 의존하지 않는 조리용 소스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헬시 플레저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희당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쌓아온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파머스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세종시 대형 하나로마트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 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하나로마트에는 떡볶이 소스와 고추씨 티백을 비롯해 100퍼센트 국내산 고춧가루 등 핵심 제품군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복희당 대표는 “원료 선택부터 제조까지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무당 떡볶이 소스처럼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로컬푸드 매장에서도 복희당만의 진정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