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퀄컴 경쟁사와 ‘협력’…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탄력’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 등 독보적인 업체들에 비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의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구글이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생산을 맡기기에 앞서 세부적인 칩 설계에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은 나름대로 퀄컴에 의존했던 AP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
2020-04-27 10:16
-
LG화학, 650억원규모 탄소나노튜브 1200톤 증설
LG화학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7일,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CNT) 1200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의 소재를 훨씬 뛰어 넘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 LG화학은 이번 증설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
2020-04-27 08:37
-
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코와 합병 6년만에 글로벌기업 ‘우뚝’
올 4월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합병한 지 만 6년이 됐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행한 후 현대엠코의 시공 역량을 적극 부각한 결과 2014년 9월 26억6000만불(약 3조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듬 해인 2015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0억불 규모의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시너지를 대내외에 입증했다. 이에 합병 원년인 2014년에 통합 현대엔지니어링은 96억5000만불의 해외 수주고를 올려 기염을 토했다. 또 현대
2020-04-26 13:48
-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서 근로자 62명 식중독 증세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노동자 62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이들이 지난 23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해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는 2주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노동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04-26 12:30
-
으뜸효율가전 한달간 전년비 매출 120%↑…197억 환급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지원사업을 한 달간 거친 결과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넘게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 구매시 최대 3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달간 으뜸 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건수는
2020-04-26 11:39
-
삼성전자,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모델 출시
삼성전자가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출시돼 슬림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8인용은 물론 12인용 용량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 식기 세척기는 강력한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강력한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하고,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2020-04-26 11:05
-
현대차그룹, 코로나19 관련 대학 온라인 강의 콘텐츠 지원
현대차그룹이 사내 교육용 기술 콘텐츠를 국내외 대학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기술 관련 영상 및 문서들을 국내 122개 대학, 해외 31개 대학의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제공한다고 26일(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온라인 강의가 확대·장기화됨에 따라, 양질의 강의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첨단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대학과의 산학 관계 강화 및 대학생들의 자동차 기술 이해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개설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2020-04-26 10:20
-
LG전자, 100개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LG전자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
2020-04-26 10:02
-
韓 코로나 진단키트 연이은 FDA 승인…세계 전역으로 물량 확대
우리나라의 코로나19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잇달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연이어 FDA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검사법이다. 그동안 국내 진단업체들은 주정부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미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해 왔으나. 이제는 미국 전역에서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수출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 헬스케어는 현재 세계 30여개국으로부터 수주한 코로나19진단
2020-04-26 09:52
-
산은·수출입은, 대한항공에 1.2조 자금 긴급 지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산은은 24일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긴급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는 등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산은과 수은은 아시아나항공에도 마이너스 통장 형태인 한도 대출로 1조70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2020-04-24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