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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오늘 상강, 서리 내리고
가을 마지막 절기 상강, 벌써 며칠 전 무서리 내려 논 밭이 하얗고 고구마 호박 잎 폭삭, 우주 질서는 어김없어 봄 여름(陽 木 火)엔 식물 자라 무성, 가을 겨울(陰 金 水)은 만물이 굳어지고 봄 준비, 환절기는 흙(土)처럼 조정, 이렇게 만물이 음과 양 두 힘 조화 따라 木 火 土 金 水 이치로 생성 소멸하는 음양 오행설이 동양 철학 핵심? (요일 이름은 7행성 이름)
2023-10-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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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용산가족공원 어느날
하늘은 푸르고 땅은 알록달록 물은 명경지수 하늘 그림자, 야외 결혼식장엔 하객들 옹기종기, 귀여운 애기는 흙 장난, 여기저기 가족과 친구 모여 화기애애, 음악 공연장 앞 푹신한 의자에 앉아 5중창 화음, 신나는 악대 공연 감상, 천국이 따로 있나, 여기가 천국, 이래서 미국으로 이민 간 교포가 다시 돌아오나?
2023-10-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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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세상 보는 눈 어떻게 다를까?
1950년대 부른 동요 가을 밤, 이태선 시 박태준 곡 부르던 그 시대 어린이와 도시 아파트 속에 학교 학원 돌며 컴퓨터 게임 즐기는 요즘 어린이들 정서가 어떻게 다를까?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023-10-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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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평생 잊지 못할 강의
우리 소풍에 샘이 난 선배들도 합류, 저녁엔 보령문화원에서 '생각에 대한 생각' 교양 강의, 중학생 때 교과 선생님마다 생각의 색깔이 다르고 개 짖는 소리도 "멍멍, 바우와우, 왕왕" 나라마다 다르다는 사실에 관심 두고 이를 표현하는 말 국어 공부, 엊그제 열심히 듣고 질문한 분들, 힘들고 마음 아플 때 "다 부질없는 짓" 주문 외겠다는 분, 또 응원해 준 친구 모두모두 감사!
2023-10-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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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70년만에 다시 간 소풍
초등학교 때 30리 걸어 소풍 갔던 만수산 무량사, 십여명 동창들과 다시 찾아 옛날 그 자리서 찰깍, 주련이 흰바탕에 검정 글씨로! 백제시대 절터 성주사지 최치원이 글 쓴 탑비, 도민의 식수원 보령호, 남포읍성, 무창포 해수욕장, 보령 일대 소풍, 어제 소주잔 기울이며 9순 소풍까지 건강 약속, 과연 그리움과 사랑은 영혼의 아름다움이네!
2023-10-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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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두루뭉실 들국화?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산국을 두루뭉실 들국화라 말하지만 이렇게 다른 모양, "구절초와 쑥부쟁이 구별 못 하는 무식한 놈하고 절교 한다"는 시인도 있으니 잘 구별해 보시라! 꽃의 작은 차이도 모르고 들국화보다 장미가 더 아름답다식 거친 생각의 벽을 깨뜨려 참모습 하나하나를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보아야 깨달음일까?
2023-10-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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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시골 풍경, 가을 냄새
1. 옛날엔 초가 지붕에 편히 앉아 있던 박이 나뭇가지에 불안하게 얹혀 있는 모습2. 들깨 냄새는 대표적인 시골 냄새, 이렇게 세워 말린 후 털면 쏟아지는 들깨 수확3. 봄나물 왕 냉이가 가을에도 이렇게 싱싱, 된장찌개 제격4. 황금 벌판 풍요로운 감동은 꽁보리밥에 질려봤거나 굶어 본 시골 출신만의 느낌? 내 생각이 대상의 가치를 결정!
2023-10-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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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따뜻한 인정은 아름다워!
1.어느 전통찻집 여인, 주문한 대추차에 덤으로 오미자차, 곶감, 생밤 등 정성스런 맛2.이웃 아낙네 친지와 악수할 때 손이 너무 차가워 따뜻한 손으로 주물러 줬더니 눈물을 글썽글썽, 관심받는 포근함이 얼마나 고마웠으면 (사연이 좋아 부탁하니 수줍게 재연)3.지방 친구가 동네 기지떡이 맛있다며 서울 친구들에 선물4.내 '아침 생각'을 특이하게 자주 격려해 주는 친구 감사!
2023-10-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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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광화문 앞 월대 복원
月臺는 이름과 달리 궁중 행사나 소통 장소로 쓰던 단? 궁궐의 품격을 높이는 단? 어제 18시 복원식 직전 풍경, 1923년 일정시 전철 놓을 때 없앤 걸 복원, 光化門 현판도 노란색으로 다시 복원, 해태상 훨씬 앞으로 나와 넓은 공간 확보, 현판을 한글로 바꾸라는 데모도 하고 광화문 광장에선 전통 공예 시연 한창이니 이런 여유로움에 감사!
2023-10-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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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신과 만나는 위대한 예술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과 천장벽화 앞에 선 14살 천재 모차르트는 거룩한 예술에 감동, 1년에 1번 들려주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합창곡 (합창단 5파트, 중창단 4파트, 10분) 신비로운 화음에 신을 만난 감동으로 머릿속에 기록, 이 기억으로 작성한 악보 보고 성당 밖에서도 합창!
2023-10-15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