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2(수)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사바하'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집단을 쫓던 박 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박정민은 극 중 나한 역을 맡아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나한은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한적한 마을의 평범한 정비공으로,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박정민은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위해 무표정한 얼굴과 낮게 깔린 음성, 탈색한 머리로 특별한 변신을 꾀했다. 그는 “말이 없고 무표정하지만 화려한 의상과 머리를 한 불균형한 모습에서 오히려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한이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미세한 감정연기의 수위를 잘 조절한다. 시나리오의 글을 진짜로 만들어 주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박정민의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